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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코로나서 아시안 증오범죄

퀸즈 코로나에서 아시안 남녀가 다른 남녀 3인조로부터 인종차별적인 폭언과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일 오후 2시30분 정션불러바드와 루스벨트애비뉴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피해자인 아시안 여성(44)과 남성(24)은 정션불러바드 인도를 걷고 있던 중 흰색 아큐라 SUV를 타고 지나가던 용의자 3명으로부터 “어글리 아시안”이라는 등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들었다.   이어 용의자들은 피해자들을 향해 물을 뿌렸고, 차량에서 내려 아시안 여성과 남성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을 당한 피해자들은 둘 다 머리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또 경찰은 이후 용의자들이 차량을 타고 루스벨트애비뉴 서쪽 방향으로 도주했으며 현재 이들을 공개수배해 추적 중이며 증오범죄태스크포스가 이번 사건을 전담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NYPD 목격자 제보 전화(800-577-8477).   한편, NYPD 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28일까지 발생한 아시안 증오범죄는 총 3건으로 전년동기 14건 대비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피해자들이 영어 능력이 부족해 신고에 어려움을 겪거나, 증오범죄임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서류미비 피해자 등이 신분에 문제가 생길까 두려워 경찰에 신고하기를 꺼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누락되는 사건이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증오범죄 코로나 아시안 증오범죄 퀸즈 코로나 아시안 남녀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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